18.7.12

나의 사랑은 언제나 힘들다.
아니지, 사랑을 품은 나의 마음은 언제나 버겁다.
행복함을 뒤잇는 초조함과 불안함이 나를 짓누른다.
나의 목을 서서히 조여오며 결국에는 날 울린다.

좋은 걸 싫다,하고 숨기지 못하고,
싫은 걸 좋다,하고 숨기지 못한다.


상처 입었던 마음이 아직도 제대로 아물지 못한 것 같다.
영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.
싸구려 일회용 밴드따위가 아닌, 진짜 처방을 갈구한다.

내 자신에게 잔인해져간다.
나는 언제나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.
익숙하지 않다, 항상 지친다.
그래서 나는 너가 내민 손을 허공에 오래 두지 않았었다.
나는 네가 아프지 않았음 했고, 그랬으면 하므로, 널 오래 기다리게 할 순 없었다.
겁쟁이가 될 순 없었다.


자 이제 너의 차례야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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